[책 리뷰] 오늘도 개발자가 안 된다고 말했다

IT 업계에서 기획자로 일하면서, 개발자와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? 저 역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개발자와의 의견 차이로 고민한 경험이 많았습니다. 그러던 중, '오늘도 개발자가 안 된다고 말했다'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, 이 책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.

 

개발자의 '안 된다'는 말의 진짜 의미

기획자로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마다 개발자로부터 '이건 개발이 어려워요', '이건 안될 것 같아요'라는 답변을 들을 때가 많았습니다. 처음에는 이러한 반응이 답답하게 느껴졌지만, 이 책을 통해 그들의 **'안 된다'**는 말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. 개발자들은 기술적 한계, 시간 부족, 기존 시스템과의 충돌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판단을 내리기 때문에,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.

협업을 위한 기획자의 자세

책에서는 기획자와 개발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제공합니다:

1. 개발 언어를 배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. 개발 언어를 습득하는 것보다, 개발의 기본 구조와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 이를 통해 개발자와의 소통이 원활해집니다.
2. 서비스의 방향성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라. 프로젝트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, 이를 개발자와 공유함으로써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.
3. 벤치마킹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. 유명한 서비스를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, 우리 서비스의 방향성과 맞는지 고민하고, 목적에 맞게 벤치마킹해야 합니다.

벤치마킹 시 고려해야 할 6가지 요소

책에서는 벤치마킹을 할 때 다음의 6가지를 고려하라고 조언합니다:

• 타겟(Target): 우리 서비스의 주요 사용자층은 누구인가?
• 프로세스(Process):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흐름은 어떻게 되는가?
• 콘텐츠 유형(Content Type): 어떤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인가?
• 인터페이스(Interface):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은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?
• 유도된 행동(Induced Actions): 사용자에게 어떤 행동을 유도할 것인가?
• 디자인(Design): 시각적인 요소는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?

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, 우리 서비스에 최적화된 벤치마킹을 진행해야 합니다.

마치며

'오늘도 개발자가 안 된다고 말했다'는 IT 업계에서 기획자와 개발자 간의 소통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. 특히, 경력이 짧은 초년생 기획자나 디자이너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개발자와의 협업 방식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으며, 앞으로의 프로젝트 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.